할머니 손님한테 한시간 붙잡혔다
춘
2026.10.078062
오늘 오후에 할머니 한 분이 폰 들고 들어오심 들어오자마자 요금이 왜 9만원 넘게 나오녀고 고지서를 카운터에 탁 내려놓으심 보니까 우리 매장 개통 아님 시내 다른 데서 한 거 그래도 그냥 보내드리기 그래서 조회해드림 요금제 비싼거에 부가서비스가 네 개 보험, 음악, 컬러링, 무슨 영상 할머니 음악 들을 줄도 모르심ㅋㅋ 그냥 다 빼드리기로 하고 고객센터 연결해서 하나하나 해지함 요금제는 유지 조건이 아직 남아서 지금 내리면 받은 지원금 일부 토해내야 된다고 하니까 그때부터 표정이 바뀌심 '거기서도 이렇게 말 돌리더니 여기도 똑같네' '폰 가게는 다 한통속이여' 아니 할머니 저희 오늘 처음 뵙는데요.. 거의 한시간 붙잡고 있다가 결국 부가서비스 네 개 빼고 요금제는 조건 끝나는 다음 달에 바꾸기로 하고 가심 나가시면서도 사기꾼들 소리 하심 그 사이에 진짜 손님 두 팀 그냥 나감 잘한 건지 모르겠다 하..